감성 로맨스 영화 - 로즈

영화 로즈






나는 내 아이를 죽이지 않았다는 글을 쓰고 있는 한 노부인, 

그런 그녀가 자신의 아이를 죽였다는 죄목으로 50년간 정신병원에 갖혀있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정신 감정 하러 온 정신과 의사 그린박사 


시간이 거슬러 50년전, 그곳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중립을 선언한 1943년의 아일랜드 였다.  

 로즈는 일자리를 얻기 위해 이모가 있는 아일랜드로 일을 하러 오고 그 곳에서 곤트신부를 만나게된다. 

 자유로운 사상과 자의식,자존감이 높았던 로즈는 다른 아일랜드 여인처럼 수줍어하지않고 

남성의 눈도 똑바로 응시하는 신 여성이었다. 



여기서 여주인공 로즈(루니마라)의 연기는 이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자존감있는 여성을 눈빛으로 잘 표현해 주었다. 같은 여자지만 너무나 매력적이었으며 젊은시절의 루니마라의 연기와 나이 든 로즈를 연기한 노배우 바네사 레드그레이브가 이 영화를 잘 이끌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야기 하면 아름다운 로즈는 아일랜드 청년들에게 관심에대상이었고 곤트신부 또한 자신의 직분을 잊고 그녀에게 빠져들었다. 그의 욕망과 질투로 인해 로즈는 난처한 상황에 몰려 자신 동네를 떠나 인적이 드문 곳에 혼자서 생활하게 되었고 우연히 영국군인으로 참전한 부상당한 동네 청년 마이클를 도와주게된다. 



                                             ▲영국인 청년 마이클 역의 잭 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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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며 맑은 영혼의 마이클과 함께 지내면서 그와 사랑에 빠지고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그러나 이 두 젊은 연인의 행복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질투와 소유욕에 빠진 곤트신부는 로즈를 성적 과잉 이라는 병명으로 정신병원에 가두게 되고 마이클은 영국군으로 참전했다는 이유로 반역자로 몰리며 아일랜드 청년들과 곤트신부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된다. 

로즈는 그 사실을 모른 채 마이클과 결혼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그 누구도 믿어 주지 않는다. 그렇게 마이클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아이를 낳지만 곤트신부의 계락으로 또 다시 살인죄로 몰리게 된다. 그렇게 해서 50년 동안 정신병원에 갖혀 지낸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내 아이와 생이별을 한 로즈는 얼마나 수많은 세월을 고통속에서 살아왔을까 생각하니 나까지 먹먹하다. 하지만 그런 그녀는 희망을 놓지 않고 진실을 기억하기 위해 계속 글을 써내려 간다. 내 아이를 죽이지 않았다며, 마이클이 자신을 데리러 올 때 까지 기다리고 기다린다. 그렇게 진실한 사랑을 끝까지 지켜 낸 로즈에게 진실은,사랑은 ,희망은, 결코 배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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