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영화X 라이크 선데이,라이크 레인(Like Sunday, Like Rain)

라이크 선데이 라이크 레인
Like Sunday, Like Rain

가정형편으로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틀 전전하며 사는 엘레노어

잠잘 곳 하나 없는 뉴욕에서
성실하지 못한 남자친구와도
이별을 고한다.
그리고 다른한편에서는
12살 천재소년 레지

조금은 조숙하고 건방져보이는 레지는
바쁜 엄마와 교육열에 시다리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있었다.

일자리가 필요한 엘레노어는
레지의 임시보모 자리로 들어오게되고

둘은 그렇게 첫만남을 가진다.

시간이 지날 수록 엘레노어는
똑똑하고 정석대로 움직이는 시니컬한 소년이 아니라  부모의 부재가 어린 레지를 조숙하게 만들 수 밖에 없었다는것을 알게 된다.

레지도 엘레노어와 함께 할 수록 부모에게 느껴보지 못했던 관심과 배려
외로움을 덮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둘에게도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성장통을 겪고 있는 레지는
몹시 슬퍼한다.

누구에게 따뜻함을 느꼈던적이 없었던 레지와 엘레노어는 그렇게  서로에게
온기같은 존재였다.

조용히 자고 있는 엘레노어를 보면서 레지는 무슨생각을 했었을까?

영화가 끝나지 않았다면 레지와 엘레노어는 다시 만날 수 있었을까?

잔잔하면서도 몰입도 있는 영화였다.

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