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31,32회 마지막회 줄거리:지독히 외로웠던 은선재x죄악감에 짓눌린 신하균

◆나쁜형사 31,32회 마지막 결말:지독히 외로웠던 은선재

은선재에 대한 진실을 털어놓는 서주임 

카메라와 녹음기를 끄는 우태석

은선재는 장형민에게 엄마를 살해한 날

은홍구는 은선재를 차로 치게 되고 

서주임을 시켜 매장시킨다. 

하지만 은선재가 아직 살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보내는 서주임

보육원을 찾아 은선재를 입양하는 은홍구 부부 

서주임

"처음에는 그 애를 못 알아봤어요

얼굴이 달라졌거든요 

무서운 사람들이지요

자기들 죄가 들킬까봐 지들이 죽였던 애를 입양했으니까요

"선재가 기억이 돌아올까봐 전전긍긍하면서

얘를 밖에도 못 나오게 했으니까요" 

"그들 부부에게마음에 들고 싶었던 선재는 

모든 학대를 견디며 노력했지만

선재가 노력하면 할수록 학대는 더욱 심해졌어요  

결국 선재를 외국으로 보내더군요

유학인지 유배인지..."

우태석(신하균)

"은선재도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네..."

서주임은 시한부선고를 받고 사직서를 내고

"선재 이야기라도 해봐 우린 끝장이라고" 

"하여간 선재 그 년은 끝까지 애물단지야!!"

은선재(이설)

"내 부모님이 날 죽이려고 했던 사람들이라고?"

"바로 다음날 은홍구 부부가 죽었어요" 

"난 선재가 애써 아니기를 애써 믿었는데 

그런데...선재가 부탁을 하더군요"

은선재의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우태석

하염없이 걸으며 생각에 잠긴다. 

우태석"내가 어떡해야 용서를 빌 수 있을까?"

은선재"우태석씨가 생각하는 용서가 뭔데요?

다 잊어버리고 사는거?

아니면 없던 셈 치고 사는 거?"

황부경 아들의 사망사건을 해결하는 우태석!

장형민과 전춘만의 녹음파일을 꺼내드는 우태석

"네가 장형민 풀어주지만 않았어도 

해준이 안 죽었어!!!"

전춘만"몰랐어 몰랐어 몰랐다고!!

나도 몰랐어 

그 미친새끼가 그렇게 할줄 나도 몰랐다고"  

우태석"모르는게 아니라 모른척을 했지!!!

알면서 나쁜 짓했다는 새끼가 몇이나 되겠어?

다들 몰랐다고하지!!

근데 알았잖아 "

은선재를 찾는 우태석

우태석"너 어디냐 너 어딘데?"

은선재"나를 왜 찾아요 

내 양부모님 죽인 범인 찾았잖아"

우태석"서주임이 무고한 거 너도 알잖아 

범인은 너잖아.."

은선재"증거있어요?

증거 있으면 나 잡을건가?"

은선재 양부모집에서 그녀의 흔적을

느끼는 우태석(신하균)

은선재"나 잡으러 왔어요?"

우태석"어.."

은선재"내가 부모 죽인 괴물일지는 몰라도 

그런 괴물을 만든게 당신인데

당신이 날 잡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

우태석"난 널 잡을 자격이 없어

난 더이상 형사짓 더이상 못해"

은선재"그럼 하지마요 형사짓

누구 단죄할 자격도 없는 사람이 형사짓을 왜해?"

우태석"내 인생에서 남은게 이것밖에 없으니까. "

은선재"남의 인생에는 절망만 남겨놓고 

자기 인생에는희망을 남겼어?

"그럼 내가 용서해줄지?"

"넌 용서해줄마음 없었잖아"

"우태석씨가 내 마음 어떻게 알아요!!"

우태석"용서 받을 수 없는 죄인걸 아니까...

잊을 수도 없고 없던 걸로 할 수도 없으니까.."

은선재"나 놔주면 당신 용서해줄께

당신도 나름 소중한 걸 잃게 되는거니까

내가 비겼다고 생각할게 "

"당신 대답 끝까지 이거예요 

나 잡는거?"

"그래"

"나 끊임없이 용서 받을 기회를 주고 있었어

당신은 날 위해 뭐라도 할 기회도 있었고

난 그걸로 당신을!!

나 그걸로 당신...."

"넌 날 용서 못해" 

"그러게...

절대 용서할수 없는건데

내가 끊임없이 기회를 주고 있었네

이거 정말 비극적이지 않아요" 

다리 아래로 밀어버리는 은선재(이설)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잖아요 

그래서 일부러 마음을 써주고 잘해준거야

그러면 내가 언젠가 진실을 알게 되더라도

용서 받을 수 있겠다 싶었겠지

"처음부터 꿍꿍이만 있고 

진심은 없었던 거야 

근데 나같은 외톨이는

그런 꿍꿍이도 진심이라고 착각해 

그게 상대방에한테 얼마나 잔인한건지

생각해 본적없죠?

절대로 마음 같은 거 안 줄거였으면서.."

"나를 좀 봐줬으면

나를 좀 좋아해줬으면..

그걸 노력하고 기대했던 내가 너무 비참해"

다리에서 손을 놓아버리는 우태석(신하균)

은선재(이설)

안돼 또 나 혼자 남잖아 

같이 뛰어내리는 은선재(이설)

1년후 은선재는 실종되고 병원에서 퇴원해

팀장으로 돌아온 우태석(신하균)

그리고....

뭔가 직감하는 우태석

다시 차에 오르는 우태석!

끝나지 않는 은선재와 우태석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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